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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영국항공 지상직 직원의 3백만파운드 사기사건

by 톡톡에어라인 2024. 3. 1.

오늘자로 뉴스에 실린 항공사 지상직 직원의 사기사건.

 

아래 사진은 영국신문 가디언에 실린 내용인데 히드로에 근무하던 영국항공 지상직 직원이 비자없이 탑승을 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오다가 걸렸는데 받은 돈이 3백만파운드나 된다는 쇼킹한 내용이다.

영국신문 가디언 https://www.theguardian.com/에 나온 기사

 

항공사에서는 체크인 할 때 도착지에 비자가 필요한 여권을 가진 경우 반드시 비자 소지유무를 확인하고, 비자가 없으면 탑승수속을 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이 직원은 일인당 2만5천파운드(대략 4천만원 이상)의 돈을 받고 비자가 없는데도 탑승수속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인도계 영국인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인도로 도주 중이라고 한다. 간이 엄청나게 큰 이 스물네살의 전 영국항공 체크인 슈퍼바이저로 일하던 사람은 인도에서 임시방문비자로 영국으로 오게 한 다음, 비자없이 캐나다로 입국하도록 도운 후 캐나다에 도착하면 망명신청을 하라고 하고 돈을 받아 왔는데 이 사람을 안내?대로 2만5천파운드를 지불하고 영국을 거쳐 캐나다에 도착했지만, 이 사람들은 망명신청 자격이 되지 않아 추방당할 상황에 놓여있다고 한다.

 

체크인 직원은 탑승권을 주기 전에 비자가 있는 지 여부를 체크하고 수속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자가 없지만 있다고 허위로 체크를 하고 수속 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국발 토론토와 벤쿠버편의 영국항공 승객들이 지속적으로 망명신청을 하는 패턴이 나타나자 캐나다 입국심사 직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작 스물네살에 이렇게 큰 사기를 치려면 도대체 얼마나 담력이 큰건지.

인도에 집도 여러채 있고 여기저기 도망다닌다고는 하지만 이사람도 곧 잡히겠지?

 

해당 기사 전문을 읽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

https://www.theguardian.com/uk-news/2024/feb/27/former-ba-employee-allegedly-orchestrated-3m-immigration-scam-from-heathrow-check-in-desk

 

Former BA employee allegedly orchestrated £3m immigration scam from Heathrow check-in desk

24-year-old suspect, who is believed to have been helping passengers claim asylum in Canada, absconded to India following his arrest

www.theguardian.com